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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가 오늘 12년 만에 파업을 했습니다. 오늘 버스 파업으로 아침 출근길부터 혼란이었는데, 퇴근길도 걱정입니다. 정부는 무려 셔틀을 투입하고 지하철 막차를 연장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 무료 셔틀 운행, 서울 버스 파업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료 셔틀 운행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 연장 운행하고, 심야 운행 시간은 익일 오전 2시까지 1시간 연장됩니다.
지하철역과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 무료 셔틀버스 480대를 투입했습니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에서 480대가 투입돼 하루에 총 4959회 운행하며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합니다.
(출처:서울교통정보센터 Topis)
버스 파업 대비 자치구별 무료셔틀버스 운행 계획
종로구, 중구, 용산구
(출처:서울교통정보센터)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서울 시내 버스 파업
이번 파업으로 서울 시내버스 전체 차량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하지 않았지만 경기도 버스, 마을버스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경성여객, 도원교통, 원버스, 정평운수, 보광운수 등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버스 파업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인데, 2012년에는 출근 시간 직전에 극적으로 타결이 이뤄져서 20분 만에 파업이 끝났었답니다.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28일 새벽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했지만 버스 시가들이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시업조합의 협상이 오전 4시에 결렬되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노조는 임금 호봉별 시급 12.7% 인상, 호봉별 근속연수 1~9호봉에서 1~11호봉으로 변경, 정년 이후 조합원 1호봉 임금 지급 등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서울 생활비가 인천에 비해 18% 정도 높지만 서울시 버스 운전기사들의 시간당 임금이 인천 버스 운전기사들보다 낮아 서울 시내버스 입사자가 감소하고, 타 지역으로 이직한다고 했습니다.
사측에서는 시급 2.5% 인상을 제시했습니다. 사측은 연간 4344억 원의 환승 손실금이 발생하는 가운데 노조 측 요구안을 수용하면 연간 1841억~1923억 원이 추가로 손실하는데, 이는 결국 시민들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금 서울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전국 7대 특별,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물가상승률과 공무원 임금인상률 등을 감안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2.5%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버스 파업의 진짜 이유가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협상을 한다고 비난의 소리도 있답니다.
오늘 퇴근전까지는 극적으로 타결이 이뤄져서 시민들이 퇴근길 불편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